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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마오 일본 반응 "연아만 나오면 저 지경"…'등돌린 열도'
입력 2014-02-20 11:40 
아사다마오 일본 반응/ 사진=MK스포츠


아사다마오 일본 반응 "연아만 나오면 저 지경"…'국민 여동생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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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피겨선수 아사다마오가 눈물을 보였습니다.

아사다마오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습니다.

이날 맨 마지막 순서로 출전한 아사다마오는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 실패하며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바로 일어나 나머지 연기를 선보였지만 마지막 컴비네이션 점프도 제대로 뛰지 못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연이은 실수로 아사다마오는 기술점수 22.63점, 예술점수 33.88점 감점 1점으로 합계 55.51점을 기록해 16위에 이름을 올리며 사실상 메달권에서는 멀어졌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사다마오는 "뭐가 뭔지 모르겠다. 일단 내일은 프리 스케이팅을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울먹였습니다.

이에 일본 언론들은 아사다마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21일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나. 메달을 노린 일본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3명이 모두 실패했다"며 일본 여자 선수들의 실수에 대해 당혹스럽다고 보도했습니다.

닛칸 스포츠도 "김연아가 올 시즌 세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점프 등 거의실수 없이 연기했다"며 아사다 마오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실수를 반복했다"고 말했습니다.

산케이스포츠 신문은 "마오는 16위, 김연아는 실수없이 선두를 지켰다"며 아사다 마오의 "이런 전개를 누가 예상할 수 있었을까.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진 것이 비극의 시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해외 반응 번역 사이트인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일본 누리꾼들 역시 "어째서 마오만 이 지경이 되는 거냐고" "김연아 발끝에도 못 미치네" "역시 연아가 나오는 시합에서는 저지경이 되는건가" 등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한편 김연아는 기술점수 39.03점 예술점수 35.89점 합계 74.92점을 받으며 1위를 기록했으며,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74.64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사다마오 일본 반응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사다마오 일본 반응, 진짜 한번에 돌아섰네 다들" "아사다마오 일본 반응, 이제 국민 여동생 소리는 못 듣겠네" "아사다마오 일본 반응, 이렇게 싸늘한 반응 속에 은퇴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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