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산업단지 20개 지구 공급, "충남 산업지도 확 달라진다"
입력 2014-02-20 10:03 
충남도는 올해 20개 지구 13.18㎢의 산업단지가 준공돼 기업에 공급된다고 20일 밝혔다.
연내 준공되는 일반산업단지는 천안 제3, 천안 제5, 대산, 서산테크노밸리, 논산동산, 예당, 아산디스플레이1, 홍성, 합덕 등 9개 지구 11.77㎢이다.
또한 농공단지는 정안2, 의당복합, 월미2, 인삼약초, 은산패션, 은산2, 서면, 종천2, 광천2김특화, 갈산2 등 10개 지구 1.37㎢이며, 태안 도시첨단산업단지 0.04㎢도 올해 준공될 예정이다.
도내 산업단지 분양률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87%로, 국가산단 71.2%, 일반산단 90.9%, 농공단지는 96.2%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 등을 마무리 짓고 첫 삽을 뜰 예정인 산업단지는 음봉디지털, 현대대죽, 서산남부, 예산신소재, 계룡, 강경 등 6개 지구 2.72㎢이다.
도는 올해 20개 지구 산업단지에 대한 진입도로와 공업용수 등 기반시설비 1277억원(국비)이 지원됨에 따라 도내 산업단지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대규모로 산업단지가 준공되는 것은 2008년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이후 수요자 중심의 산업입지 공급을 위한 도의 행·재정적 지원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올해 20개 지구가 계획대로 준공되면 도내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충남의 산업지도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그동안 지역경제의 산실인 산업입지 공급 확대를 기반으로, 2013년 말 기준 고용율 및 무역수지 전국 2위, 외자유치실적 비수도권 중 3년 연속 1위 등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도내 조성 추진 산업단지는 국가산단 2개소 15.48㎢, 일반산단 29개소 42.89㎢, 도시첨단산단 1개소 0.04㎢, 농공단지 17개소 2.57㎢ 등 모두 49개 지구 61㎢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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