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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명불허전` 김연아 `율리아, 마오 꽈당에 혼자서 우뚝'
입력 2014-02-20 10:01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올림픽 2연패에 ‘파란불이 켜졌다. 완벽한 연기를 펼치면서 경쟁 선수를 압도했다.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러시아)도, 아사다 마오(일본)도, 그레이스 골드(미국)도 여왕의 발끝에 미치지 못했다.
율리야 리프니츠카야와 아사다 마오가 연기 중 실수를 해 엉덩방아를 찧을 때 김연아는 예상대로 은반을 지배하며 우뚝 섰다.
김연아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74.92점을 기록했다. 개인 시즌 최고 점수(73.37점)를 갈아치운 김연아는 3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김연아와 함께 올림픽에 출전한 김해진(17·과천고)과 박소연(17·신목고) 역시 목표였던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편 김연아는 21일 새벽(한국시간)에 벌어질 프리스케이팅에서 24번째로 가장 마지막에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금빛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sana2movi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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