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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 부사장, 등기이사 올라
입력 2014-02-20 02:12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셋째아들인 조현상 효성 산업자재PG장(부사장)이 등기이사직에 오른다. 효성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조석래 회장과 장남 조현준 사장의 재선임안, 3남 조현상 부사장의 신규 선임안을 상정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조현상 부사장은 장남 조현준 사장(9.95%)과 비슷한 9.18%의 효성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효성 산업자재PG장을 겸임하고 있다. 조 부사장의 등기이사직 선임은 조현준 사장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늦은 편이다. 조 사장은 지난 2000년대 초 등기이사직에 올랐다. 효성 관계자는 "조 부사장은 주력사업인 산업자재PG장을 3년간 이끌어오면서 아라미드나 탄소섬유 같은 굵직한 신사업 분야를 육성하고, 에어백ㆍ인테리어 사업 분야를 턴어라운드시키는 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아 등기임원으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효성은 이와 함께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사외이사에 선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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