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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이승훈 4위…“메달 욕심 있지만 기대 못 미친 것 같다”
입력 2014-02-19 11:56 
이승훈 4위,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경기에서 이승훈이 4위를 했다. 사진=MK스포츠
이승훈 4위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경기에서 이승훈이 4위를 했다.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올림픽파크 아들러 아레나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이승훈은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10000m에서 메달을 노렸다.

네덜란드 대표팀 스벤 크라머와 7조로 배정, 대결을 펼친 그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점점 기록이 떨어지더니 마지막 스퍼트를 내지 못했다. 결국 이승훈은 13분11초68로 4위를 기록했다.

이승훈은 경기 후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10000m에서 메달 욕심이 있었지만, 기대에 못 미친 것 같다. 아쉽지만 5000m보다 확실히 좋아졌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벤 크라머와 함께 레이스를 펼치면서 기록에 대한 부담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팀추월 경기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승훈은 팀추월 종목은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이다. 팀추월에서는 10000m보다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메달 획득을 전망했다.

한편 이승훈과 김철민(22), 주형준(23·이상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팀추월 경기는 21일 밤 10시 30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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