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양호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사의
입력 2014-02-18 18:18 

안양호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6개월여 남겨놓고 사의를 표명했다.
18일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안 이사장이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준다는 차원에서 최근 안행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안 이사장은 행정안전부 2차관을 지낸후 지난 2011년 9월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사장 임기는 오는 9월까지다. 안행부 관계자는 "연금 수익률 부진 책임을 느끼고 이를 회피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기금을 운용하며 지난 2012년 기준 채권 5.7%, 주식은 7.1% 수익을 냈지만 대체투자에서는 10.3% 손실을 봤다. 공단 전체 금융자산 평균 수익률은 3.5%로 국민연금(7.0%), 사학연금(6.4%)의 절반에 불과했다.
[김정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