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임 대구은행장에 박인규
입력 2014-02-18 17:07 
박인규 전 대구은행 수석부행장(60)이 신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직에 오르게 됐다.
DGB금융그룹은 18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회장 후보추천위원회와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박인규 전 대구은행 부행장을 제2대 DGB금융지주 회장 겸 제11대 대구은행장 단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박 후보자는 재임 시절 치열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경영능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 경영실적을 달성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대내외 두터운 신망을 받고, 지역과 조직 내부 사정에 밝은 만큼 원활한 CEO 승계와 내부결속을 통해 대구은행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 후보자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된 후 3년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1954년 경북 경산 출신인 박 후보자는 대구상고과 영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대구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서울분실장과 서울영업부장을 거쳐 2009년 12월 부행장보, 2010년 부행장으로 승진해 2012년 12월까지 전략금융본부장, 마케팅그룹장 겸 공공금융본부장, 지원그룹장 겸 영업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퇴임 후 현재 DGB금융그룹 관계사인 대경TMS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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