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현장 NOW] 위례2차 엠코타운 센트로엘 아파트
입력 2014-02-18 17:03  | 수정 2014-02-18 19:06
`위례2차 엠코타운 센트로엘` 전용면적 98㎡의 거실 모습. <사진 제공=현대엠코>
지난 주말(16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있는 '위례2차 엠코타운 센트로엘' 견본주택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상담을 받으려는 고객들은 200m 이상 줄을 서는 장관을 연출했다.
인근에는 이른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20여 곳이 자리를 펴고 고객을 잡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었다.
지난해 분양시장을 이끌었던 위례신도시의 열풍은 올해도 계속 되고 있다.
올해 위례신도시 첫 분양인 '위례2차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역시 명불허전임을 입증했다. 지난 주말 이곳 견본주택을 찾은 예비 청약자는 3만여 명에 달했다.

사실 위례2차 엠코타운 센트로엘에 대한 높은 관심은 이미 예견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A3-6a블록은 행정구역상 경기 하남이지만 위례신도시의 핵심인 '휴먼링' 안쪽이다.
휴먼링은 차량 접근이 제한되는 보행자 전용도로로, 2기 신도시 중 위례에 처음 적용되는 것이다. 높이 1.5∼6m로 쌓아 올린 녹지가 총 4.4㎞ 길이로 위례신도시 중심부를 에워싸며 차량 진입이 제한된다. 휴먼링 내 입주민은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 조깅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지난해 휴먼링 내에서 분양한 5개 단지(래미안 위례신도시ㆍ위례 아이파크ㆍ위례송파 와이즈더샵ㆍ위례 송파 힐스테이트ㆍ위례2차 아이파크)는 모두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현대차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현대엠코가 짓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3~26층, 11개동, 총 67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95㎡ 161가구, 98㎡ 512가구로 구성된다. 대부분 중형이지만 강남 접근성이 장점으로 손꼽혀 지난해 5월 분양 완판을 기록했던 위례1차 엠코타운(970가구) 분위기를 이어 성공적인 분양이 예상된다.
이 단지는 위례신도시 중심에 위치해 경전철 위례~신사선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서울시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가칭)이 단지 남서쪽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경전철을 이용하면 신사역까지 약 20분이면 갈 수 있다.
위례신도시 내 이동도 편리하다. 총길이 5㎞의 노면전차(트램)가 위례신도시 중앙을 관통해 복정역과 마천역을 연결한다. 또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거여역을 이용할 수도 있고, 자가 차량으로는 송파대로를 경유해 잠실역까지 약 15분, 탄천로를 이용해 삼성역까지는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715만원으로 책정됐다. 잠실 전세금(3.3㎡당 1800만원 수준)이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셈이다.
내부평면을 보면 전용면적 95㎡는 '필 네이처(Feel Nature)' 콘셉트로 어린 자녀를 가진 30ㆍ40대가 주요 타깃이다. 거실 2개 면에서 동시 채광이 가능해 개방감이 우수하다.
전용면적 98㎡ A타입은 '테이크 어번(Take Urban)' 콘셉트로 40대 중반 이후, B타입은 '노블 라이프(Noble Life)' 콘셉트로 50ㆍ60대 장년층이 주요 타깃이다. 전용면적 98㎡는 전형적인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자연채광이 뛰어나며, 주방과 거실이 맞통풍 구조로 되어 실내 환기가 우수하다.
청약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ㆍ2순위, 21일 3순위 신청을 받는다. 입주는 2016년 6월 예정이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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