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따뜻한 말 한마디 지진희, 전작과 다른 캐릭터 완벽 소화
입력 2014-02-18 15:42 
따뜻한 말 한마디,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속 지진희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따뜻한 말 한마디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속 지진희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동안 드라마 ‘대장금 ‘동이 ‘대풍수 등 대작 사극 작품과 ‘봄날 ‘결혼 못하는 남자 등의 현대극에 출연해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지진희가 ‘따뜻한 말 한마디를 통해 전작의 역할들도 잊게하는 캐릭터를 마지막까지 완벽히 연기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지진희는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어떤 것인지 찾아가는 과정에서 외도와 가정의 붕괴라는 고통과 혼란을 겪게 되는 캐릭터 유재학을 뛰어난 연기로 표현해냈다. 특히 지진희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누구보다 사랑해야 하는 사람이 아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역할을 연기하는 과정에, 불륜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누구보다 현실적으로 연기해냈다.

극 초반 단순한 외도남으로 여겨졌던 유재학 캐릭터는 후반부로 갈수록 자신의 주변에 있던 사람들과 가족들의 중요함을 누구보다 소중하다고 깨닫게 되는 캐릭터로 그려졌으며 지진희는 이 과정에서 한 캐릭터가 겪는 내면의 변화를 단단하게 쌓아올린 연기력으로 풀어냈다는 극찬을 얻고 있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착하고 강직하면서도 바른 캐릭터를 연기했던 지진희는 ‘따뜻한 말 한마디이번 작품을 통해 캐릭터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히며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전작에서 보였던 댄디하고 자상하던 캐릭터를 유지하면서도 불륜으로 점철된 나쁜 남자의 전형을 표현하는 것 역시 빼놓지 않았다.

지진희가 ‘따뜻한 말 한마디 마지막회에서 아내와 가정을 바로 잡아가는 과정을 보여줄 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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