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리조트 붕괴] 이웅열 코오롱 회장 "엎드려 사죄"
입력 2014-02-18 14:00  | 수정 2014-02-18 15:05
【 앵커멘트 】
이번 리조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리조트 소유주인 코오롱그룹의 이웅열 회장이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경주 마우나리조트를 찾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침통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선 이 회장은 유가족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웅열 / 코오롱그룹 회장
- "이번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립니다."

꿈을 피우기도 전에 숨진 대학생을 비롯해 부상자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웅열 / 코오롱그룹 회장
- "하루빨리 쾌유하실 수 있도록 저희 코오롱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이번에 붕괴 참사가 발생한 마우나리조트는 이곳 과천 코오롱그룹의 계열사인 마우나오션개발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룹 전체가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 코오롱은 사고대책본부를 꾸려 사고 수습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

코오롱 관계자는 붕괴된 체육관이 영업배상책임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며, 보상 범위나 규모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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