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일본 추가 양적완화 `無`에 하락폭 만회
입력 2014-02-18 14:00 

코스피가 일본중앙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 '無' 소식에 하락폭을 만회하고 있다.
18일 오후 1시 53분 현재 코스피는 3.02포인트(0.16%) 내린 1943.34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초 강보합을 보였던 코스피는 BOJ가 추가 양적완화를 시행할 수 있다는 우려로 장 중 1940을 밑돌았다. 그러나 BOJ가 추가 양적완화 대신 대출 프로그램 확장을 선택하자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564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오전보다 매도폭이 줄어든 상태다. 기관 투자가도 585억원의 매도 우위다. 개인 투자자들만 1238억원 어치를 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426억원의 순매도가 유입되고 있다.
운송장비, 화학, 증권, 섬유의복 등이 내리는 반면 은행, 운수창고, 의약품, 통신 등은 오르고 있다.
코오롱 그룹주들이 전날 발생한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로 일제히 약세다.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은 이날 사고 현장을 찾아 부상자와 가족들에게 엎드려 사죄한다며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한국전력 등이 오르는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POSCO, 기아차 등이 내리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39포인트(0.46%) 오른 524.39를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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