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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 “이상형…‘황금무지개’서는 없어요” (인터뷰)
입력 2014-02-18 13:39 
사진=한희재 기자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차예련이 이상형을 밝혔다.

차예린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극중 러브라인을 그리고 싶은 인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현재 차예련은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에서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천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황금수산의 잃어버린 상속녀 하빈 행세를 하며 갈수록 독해지는 악행을 보이고 있는 천원은 현재 아무와도 러브라인을 그리지 않고 독자노선을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러브라인이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움은 없느냐는 질문에 차예련은 사실 극중 도영(정일우 분)과 잠깐 있을 뻔했다. 20부 정도에 나와 정일우 유이 사이 삼각 멜로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었다”며 하지만 그때 이미 극중 도영이 백원(유이 분)에게 푹 빠져있는 상황이었고 천원은 천원 나름대로 도영을 향해 감정을 표현한 것이 없더라. 서로 견재하고 있는 가운데 러브라인을 이어 붙이기에는 억지라는 결론이 나왔고, 자연스럽게 도영 과의 러브라인은 없는 것이 돼 버렸다”고 설명했다.

만약에라도 러브라인을 이루고 싶은 사람은 없느냐는 질문에 차예련은 전혀 없다. 촬영을 시작하기 전 캐스팅 기사가 이재윤 오빠와 함께 나와서 러브라인을 살짝 기대하기는 했다”며 하지만 정작 촬영 시작하고 딱 한 번 부딪쳤다”고 덧붙였다.

이후 질문은 자연스럽게 이상형으로 이어졌다. 차예련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일단 직업이 이러다보니 이해해주고 정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제가 정이 많은 편이다. 어린 아이들도 좋아하고 동물도 무척 좋아한다. 저는 이러한 것들을 좋아하는데 만약 제 남자친구가 이를 싫어하면 싫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면이 잘 통하는 사람, 같이 있으면 재미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람이란 유머감각이 많은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사람을 이야기 한다”고 설명했다.

마음만 잘 맞으면 외모는 상관없느냐고 묻자 차예련은 잘생겼으면 더 좋다. 솔직히 외모 좀 본다”고 유쾌하게 웃으며 고백한 뒤 그래도 그 사람만의 매력만 있으면 크게 상관없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정으로 뭉친 일곱 남매와 성장한 여성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꿈을 이뤄낸다는 내용의 드라마로 차예련을 비롯해 유이, 정일우, 이재윤 등이 출연애 열연을 펼치고 있다. 오는 15일 방송은 기존보다 30분 늦은 10시 30분에, 16일은 차질 없이 9시 55분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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