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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거짓말’ 고아성 “김향기와 함께 출연하고 싶었다”…왜?
입력 2014-02-18 13:22 
사진=한희재 기자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고아성이 영화 출연 계기를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우아한 거짓말 제작보고회는 이한 감독과 배우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가 참석했다.

이날 고아성은 처음에 시나리오를 읽고 너무 좋았지만 자신은 없었다. 꼭 그런 건 아니지만 겪어보고 직접 느껴봐야하는 연기가 있는데 나는 가족을 잃는 경험이 없어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선택한 이유는 김향기가 나와서다. 김향기가 출연했던 드라마 ‘여왕의 교실을 봤었는데 보게 된 이유가 친구들이 나와 너무 닮은 친구가 있다고 해서였다. 드라마를 보니 비명을 지를 정도로 닮았더라. 김향기와 언니 동생으로 한 작품에 나오면 좋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김향기 분)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 분)과 언니 만지(고아성 분),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 분)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3월 13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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