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희애 “21년만의 스크린 복귀, 나도 놀랐다”
입력 2014-02-18 12: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김희애가 2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희애는 18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우아한 거짓말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장르가 정말 오랜만이다. 소감은?”이라는 질문에 드라마와 유독 인연이 많았다. 어느새 세월이 이렇게 흘러버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가 21년만이라고 해서 나도 깜짝 놀랐다”면서 이번 영화는 시나리오가 좋아서 출연을 결정했다. 모든 면에서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라며 내 아이가 피해자 일수도, 그 반대일수도 있다. 누구한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너무 무겁고 슬프지 않게 따뜻하게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감독님에 대한 신뢰와 함께 출연 배우들이 모두 다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돌연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김향기)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과 언니 만지(고아성),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주책맞을 정도로 쿨하고 당당한 현숙. 남의 일엔 관심 없고, 가족 일에도 무덤덤한 언니 만지. 그런 엄마와 언니에게 언제나 착하고 살갑던 막내 천지가 어느 날 세상을 떠난다. 우연히 천지의 친구들을 만난 만지는 가족들이 몰랐던 이야기, 그리고 그 중심에 천지와 가장 절친했던 화연이 있음을 알게 된다. 12세 이상 관람가. 3월 13일 개봉.
[글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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