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CB 전 직원 "정보유출 대가로 매달 200만원 받았다"
입력 2014-02-18 11:13  | 수정 2014-02-18 14:41

18일 개인정보 유출 관련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KCB 전 직원이 "정보유출 대가로 매달 2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 전 KCB 직원인 박시우 씨는 이번 사건의 계획성을 묻는 질문에 "조민재 씨와 사전 모의를 했다"면서도 "우발적으로 저지른 사건"이라고 답했다.
한편 조민재 광고대행업체 대표는 "광고 영업을 할 때 고객의 통계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데 활용했다"며 "외부 유출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인정보 103만 건을 대출 영업을 하고 있는 이 모씨에게 2300만원을 받고 넘긴 혐의에 대해서는 "술자리에서 이씨에게 데이터를 전달했다"며 "이씨가 또다른 제3자에게 정보를 넘기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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