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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흥행퀸 심은경, 2600만 관객 사로잡았다
입력 2014-02-18 09:44 
[MBN스타 손진아 기자] 개봉 27일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뜨거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이 영화 ‘써니 ‘광해, 왕이 된 남자 ‘수상한 그녀까지 약 2600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명실상부 최연소 흥행퀸에 등극했다.

2004년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드라마 ‘단팥빵으로 데뷔한 심은경은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나이답지 않은 풍부한 표현력과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인 그녀는 어느새 충무로 명감독들이 사랑하는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011년 영화 ‘써니에서 욕신 빙의된 어리바리한 전학생 나미 역으로 745만 관객의 웃음을 책임지고 2012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하선(이병헌 분)이 민초들의 삶에 눈 뜨게 한 나인 사월이 역으로 1232만 관객의 눈물을 훔치며 연기력과 흥행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성인이 된 후 선택한 첫 작품 ‘수상한 그녀에서 전대미문 스무살 할매 오두리 역을 맡은 그녀는 걸음걸이, 말투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관록의 배우 나문희와 완벽한 2인 1역을 소화했으며 웃음과 감동을 오가는 열연을 펼쳤다.

2014년 새해 극장가 여배우 기근을 한 방에 씻는 맹활약을 펼친 심은경, 그녀의 폭발적 흥행력이 어디까지 발휘될지 충무로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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