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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태양은 가득히’, 쫄깃한 복수극과 정통 멜로의 조합…시청자 눈도장 쾅
입력 2014-02-18 09:16  | 수정 2014-02-18 09:26
사진=KBS 태양은가득히 방송캡처
[MBN스타 남우정 기자] ‘태양은 가득히 LTE급 전개와 화려한 볼거리로 포문을 열었다.

17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는 눈 위를 걷는 정세로(윤계상 분)가 의미심장한 내레이션과 함께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 파격적인 시작으로 시선을 끌었다

사기 전과가 있는 아버지 정도준(정대연 분)을 둔 고시생 정세로는 아버지를 찾으러 태국에 오게 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운명을 뒤바꾸는 사건에 휘말리게 됐다.

주얼리 디자이너인 한영원(한지혜 분)의 다이아몬드를 훔친 정도준은 영원의 약혼자인 공우진(송종호 분)까지 납치하게 되고 그 안에서 우연히 세로를 만났다. 하지만 우진은 의문의 총상을 입게 되면서 세로가 살인범으로 누명을 쓰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첫 방송한 ‘태양은 가득히는 1, 2회 연속 방송되며 LTE급 폭풍 전개를 보여줬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정세로와 한영원의 악연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촘촘하게 설명했다. 특히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펼쳐진 액션신은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한 ‘태양은 가득히는 1, 2회 대부분이 태국 로케이션으로 펼쳐져 이국적인 풍경이 시선을 끌었고 작품의 주요 소재인 주얼리로 인해 화려한 쇼로 볼거리까지 선사했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이미지 변신과 열연이 돋보였다. 윤계상은 순박한 고시생의 모습부터 아버지를 잃고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까지 단 2회만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밝고 쾌활한 이미지의 한지혜도 약혼자를 잃고 절망에 빠지는 모습을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뒤집었다. 세로와 형제와도 박강재 역으로 등장한 조진웅은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뽐냈고 두 사람의 악연을 이어 준 송종호도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KBS 태양은가득히 방송캡처
이제 ‘태양은 가득히의 두 남녀 주인공을 서로를 향한 복수심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예정이다. 살인죄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갔다 나온 정세로는 이제 이은수라는 이름으로 신분세탁까지 하고 한영원을 향한 복수를 할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정세로의 복수극이 어떤 식으로 시작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 도난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와 인생 모두를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한지혜 분)의 치명적인 로맨스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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