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집트 테러] 신도 사망 '충격' 속에 사고 수습 분주
입력 2014-02-17 13:50  | 수정 2014-02-17 15:02
【 앵커멘트 】
이번 테러를 당한 교인들이 몸담았던 충북 진천중앙교회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교회에 모여 대책 회의를 열고 사고 수습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 기자 】
네, 이곳 교회는 밤사이 날아든 테러 소식에 침통한 분위기 입니다.

신도와 피해자 가족들은 교회로 속속 모여들어 사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교회 측은 사고대책반을 구성하고 외교부 등과 협의해 사고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현지와 전화연락을 하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지만 연락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 교회 신자 63살 김홍렬 씨가 숨진 것으로 확인된 만큼 유족들과 협의해 장례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부상자들에 대해서도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김 씨는 몇 년 전부터 이 교회 권사로 일할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교회 측에 이집트 방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지순례에 나선 목사와 신도 등 31명은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이집트와 이스라엘로 떠났고, 21일 귀국할 예정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진천중앙교회에서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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