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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투구 수↑류현진, 시즌 준비 ‘착착’
입력 2014-02-15 05:00  | 수정 2014-02-15 05:12
류현진이 15일(한국시간)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순조로운 시즌 준비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했다. 야수조 합류 이후 첫 훈련일이었던 이날 류현진은 번트 수비 훈련과 불펜 투구, 타격 연습, 체력 훈련 등을 소화했다.
불펜에서 류현진은 지난 두 차례 투구보다 많은 45개의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지난번에 개수를 늘리려고 했는데 릭 허니컷 투수 코치가 무리하지 말라고 해서 30개만 던졌다. 이번에는 코치가 편한 대로 던지라고 해서 개수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지난번에 이어 또 한 번 미구엘 올리보와 호흠을 맞춘 그는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을 던지며 감각을 익혔다. 류현진은 체인지업과 커브를 각각 2개 정도 늘렸는데 낮게 제구가 잘됐다. 무리 없이 잘 한 거 같다. 전체적으로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작년 시범경기와 비슷할 거 같다. 25~30개 정도에서 출발해 10~15개씩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감각을 서서히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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