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터키서 아르메니아 학살 거론한 언론인 피살
입력 2007-01-20 05:27  | 수정 2007-01-20 05:27
터키의 아르메니아 학살의 역사를 거론
했다가 법원에 의해 기소됐던 언론인 흐란트 딘크가 이스탄불에 있는 자신의 신문사 건물 앞에서 피살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그가 발행하는 주간 아고스 측은 딘크가 이스탄불 도심 시슬리 구역에 있는 신문사 입구에서 정체 불명의 괴한으로부터 머리와 목에 3발의 총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터키의 중견 언론인인 딘크는 90년 전 오스만투르크 제국 시절 터키의 아르메니
아인 대량 학살을 소개한 신문 기사를 작성, 지난 2005년 10월 국가모독죄로 기소돼 집행유예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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