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 당헌개정 무효.. 신당추진 안갯속
입력 2007-01-20 05:17  | 수정 2007-01-20 05:17
통합신당 추진으로 가닥을 잡아가던 열린우리당의 정계 개편 논의가 법원이 당헌 개정 무효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임으로써 다시 혼란에 빠졌습니다.
법원은 비대위가 중앙위원회의 권한인 당헌 개정권을 갖는지 의심스럽고, 당헌개정 요건인 재적 중앙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도 얻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초당원제에 기초해 '대통합 신당' 추진을 의제로 전당대회 일정을 준비중이던 열린우리당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중앙위를 재소집해 당헌을 다시 개정하는 것을 통해 기초당원제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신당파 일부에서는 전당대회를 열어도 기간당원들이 신당 추진을 저지할 것이라며 전대 무용론, 연쇄탈당론 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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