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문사' 일본 공무원 수상한 행적…"스파이 아냐"
입력 2014-02-14 20:00  | 수정 2014-02-14 20:53
【 앵커멘트 】
지난달 의문사한 일본인 공무원의 국내 행적이 밝혀졌습니다.
숙소를 여러 차례 바꾸는 등 수상한 행보가 드러났지만, 경찰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스파이설은 근거가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북창동에 있는 한 호텔입니다.

의문의 죽음으로 주목을 끌었던 일본 공무원이 지난달 3일 입국해 처음 묵은 숙소입니다.

▶ 인터뷰 : 호텔 관계자
- "(묵으셨던 것은 맞죠?) 그 자체를 저희가 모르겠어요. 따로 들은 얘기가 없어서…."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이 남성은 국내에 머무는 동안 여러 차례 호텔을 바꾸는 등 이상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6일 서울에서 낚시용 보트와 엔진을 사고, 이틀 뒤 부산의 한 호텔에서 수령했습니다.

그 뒤 종적을 감췄다가 지난 20일 일본 앞바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한 국내 행적 조사를 마치고 이를 일본 측에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여권케이스를 분실했다고 신고하는 등 허술한 점이 많아 스파이일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 언론의 보도대로 가정불화나 치정에 따른 범죄 목적으로 일본으로 밀입국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외교적 마찰 등을 우려해 이 남성의 여행가방과 노트북을 조사하지 않는 등 여전히 의혹이 풀리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