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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자들 전석호, 스크린 데뷔…꾸밈없는 연기 ‘인상적’
입력 2014-02-14 17:52 
조난자들 전석호. 사진=MBN스타 DB
올 상반기, 연극계의 블루칩이 충무로의 문을 두드린다.

연일 매진을 기록한 인기 연극 작품 ‘인디아 블로그를 통해 대학로 스타로 자리 잡은 배우 전석호가 영화 ‘조난자들에서 한 겨울 펜션에 고립된 허세 여행자 상진 역을 맡아 관객들을 위험천만한 여행으로 이끈다.

‘조난자들은 펜션에 고립된 허세 여행자 상진(전석호 분)이 친절한 전과자(오태경 분), 의문스러운 경찰(최무성 분) 등 의심이 가는 인물들과 원인 모를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오해와 반전의 스릴러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해 대학 시절부터 연극 무대에 오른 전석호는 졸업 후 인도 여행기를 그린 ‘인디아 블로그란 작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극계에 진출했다. 이후 대화만으로 이뤄진 무대 위에서 흡입력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을 몰입시키던 전석호의 활약은 노영석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어졌다.

‘조난자들의 주인공인 상진을 맡을 배우로 눈에 익지 않은 신인 배우를 찾던 노영석 감독은 주변의 추천으로 몇 편의 연극을 보러 다니던 중 꾸밈없는 연기로 무대 가득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전석호를 발견한 후 그를 캐스팅하게 된 것.

전석호가 이번 작품에서 맡은 역할은 홀로 여행 왔다 고립 당한 채 고생은 있는 대로 한 상진이란 인물이다. 그는 상진 역을 통해 처음 여행지에 도착했을 때의 설렘에서부터 낯선 이들을 만났을 때의 감출 수 없는 경계심, 불안함, 그리고 두려움의 순간까지 다양한 감정과 심리 상태를 연극 무대에서 쌓은 연기 내공으로 천연덕스럽게 그려낼 예정이다.

‘조난자들은 오는 3월 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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