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수지 카메오, 천송이 표정이…연장 결정은 왜?

'별그대 수지 카메오' '별그대 연장 결정'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별그대' 카메오로 등장했습니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7회에는 한 달 시한부 연애 사실을 알고 도민준(김수현)을 피하는 천송이(전지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천송이는 아침 일찍부터 조깅을 하러 공원에 나섰고, 도민준은 천송이의 뒤를 따르며 "이야기 좀 하자"고 말했지만 천송이는 도민준을 외면하고 자리를 피했습니다.

이때 수지가 깜짝 등장해 "교수님"이라고 부르며 도민준에게 관심을 보였습니다. 수지는 도민준에게 "교수님, 제 전 남친 삼동이랑 엄청 닮았다"며 애교를 떨었습니다. 이는 KBS2 드라마 '드림하이' 출연 당시 수지의 남자친구 역할이었던 김수현의 극중 이름입니다.

수지는 특히 "요즘 볼살이 빠지고 성숙해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실제 자신을 향한 대중의 시선을 언급해 드라마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에 도민준과 고혜미의 다정한 모습을 본 천송이는 "나한테 할 말 있다고 하지 않았어? 지금 딱 시간이 나는데... 지금 이야기하지 않으면 영원히 날 못 보니 선택해라"면서 귀여운 질투를 보이며 도민준을 빼돌리는 기지를 발휘했습니다.

한편 '별그대'가 1회 연장을 확정지었습니다.

14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별그대'가 1회 연장을 결정했다. 21부로 27일 종영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사에 따르면 '별그대'는 높은 시청률과 많은 인기에 힘입어 방송 중반부터 연장 논의 이야기가 나왔으며, 이에 최근 연장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한편, '별그대'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18회를 정상 방송합니다. 20일에는 소치 올림픽 경기 일정을 고려해 이중 편성됐으며, 여자 컬링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경기 중계로 '별그대' 19회가 결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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