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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애완견 구마, 촬영장 데려가면 나보다 인기 많아” (인터뷰)
입력 2014-02-14 16:54 
사진=MBN스타, 이재윤 트위터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이재윤이 애완견 구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이재윤은 애완견 구마를 향한 애정과 질투로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재윤은 트위터에 대해 언급하던 중 개인 용도로 트위터를 이용한다. 얼마 전 일본에서 나의 애완견 구마 이름이 적힌 개밥그릇을 선물 받아 인증샷을 올렸다. 개밥그릇이 오래돼 살까 망설였는데 선물을 받게됐다”며 구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나보다 구마가 인기가 더 많다. MBC 세트장에 구마를 데려가면 나를 보기보다는 제작진이 강아지랑 놀기 바쁘다. 나만 가면 안보고 구마를 데려가면 구마만 본다”고 애완견을 향한 귀여운 질투도 선보였다.


귀여운 질투도 잠시, 이재윤은 구마의 사진을 직접 보여주며 멋있지 않냐?”고 딸바보를 능가하는 ‘구마바보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구마는 잡종인데 길을 잃은 상태로 만났다. 내가 잠깐 데리고 있다 혼자살기에 키우기 어려울 것 같아 유기견보호소에 보냈다. 일정기간 주인이 안 나타나면 안락사를 시켜야 된다는 말에 주인을 못 찾으면 연락을 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강아지가 주인을 못 찾아 내가 직접 유기견보호소에 가서 데려왔다”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구마와 나의 인연은 5년 정도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윤은 내가 늘 스케줄 때문에 밖에 나와 있어 구마 혼자 집을 지키고 있어 늘 미안하다. 집에 들어가면 나의 유일한 친구이자 언제 어떤 시간에 내가 들어가도 반겨준다. 동생처럼, 친구처럼, 가족 같은 존재다”라고 덧붙였다.

이재윤은 영화 ‘관능의 법칙에서 골드미스 신혜(엄정화 분)의 연하남 현승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는 꽃보다 화려하게 만개하는 절정의 40대 여성의 성과 사랑에 대한 현실적 공감과 판타지를 그린 작품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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