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배당王 오뚜기…작년보다 높은 주당 3500원
입력 2014-02-14 15:57 
오뚜기가 올해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더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함태호 명예회장(84)과 그의 친ㆍ인척이 올해도 두둑한 배당금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 12일 주당 배당금을 3500원으로 결정 공시함에 따라 함 명예회장과 자녀ㆍ손자들은 약 58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함 명예회장 일가는 오뚜기 주식의 절반가량인 48.24%(165만97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17.46%를 보유해 최대주주인 함 명예회장은 21억190만원의 배당금을 받으며, 아들 함영준 회장도 18억5145만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또 딸인 함영림, 함영혜 씨는 각각 3억9893만원의 현금을 받으며 함 회장 동생 함창호, 함승호 씨도 각각 3억2558만원, 1억1759만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서찬동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