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계] 남북 고위급 접촉 종료
입력 2014-02-14 14:20  | 수정 2014-02-14 15:02
【 앵커멘트 】
이산가족 상봉에 최대 고비가 될 남북 고위급 접촉이 잠시 전 마무리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지훈 기자?

【 질문 】
고위급 회담이 3시간 여만에 종료됐다구요?

【 답변 】
통일부는 낮 12시 50분부터 1시 15분까지 고위급 접촉 종결회의가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수요일 자정 무렵 중단됐던 남북 고위급 접촉은 34시간 만인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재개됐는데요.

40분 간의 전체회의에서 남북은 이틀 전 논의됐던 양측의 관심사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전 11시 30분부터는 우리측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북측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따로 만나는 수석대표 접촉이 열렸는데요.

수석대표 접촉이 끝난 지 1시간 여 만에 종결회의를 끝으로 회담은 마무리됐습니다.

수석대표 접촉에서 특정 쟁점에 대해 전격적인 합의가 이뤄졌을 수도 있고, 반대로 아무런 합의도 이끌어내지 못하고 결렬됐 수도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회담의 최대 쟁점은 이산가족 상봉과 군사훈련 문제였는데요.

일각에선 이산가족 상봉을 군사훈련과 상관없이 진행하기로 하는 합의문이 곧 발표될 것이란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돌아오는 대로 이곳 통일부에서 회담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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