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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노던트러스트 1R 1타차 2위…시즌 첫 승 가자~
입력 2014-02-14 10:15  | 수정 2014-02-14 11:42
PGA 투어 노던트러스트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배상문.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배상문(28.캘러웨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 오픈 첫날 공동 2위에 오르며 코리안브라더스의 시즌 첫 승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배상문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리비에라 골프장(파71.729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한국 교민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이날 4타를 줄인 배상문은 5언더파 66타를 적어낸 단독선두 더스틴 존슨(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10번홀에서 시작해 11~13번홀까지 세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한 배상문은 순식간에 3타를 줄이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후반 첫홀인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3번홀(파4)에서 아쉬운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두 번째 샷을 홀컵 2.5m에 붙여 버디 퍼트를 남겨둔 상황에서 쓰리 퍼트를 하면서 보기로 이어졌다.
하지만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4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쳤다.
코리안브라더스의 맏형 최경주(44.SK텔레콤)도 힘을 냈다.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낸 최경주는 2언더파 69타로 재미교포 리처드 리(27)와 함께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0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위창수(42)가 1언더파 70타로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이에 반해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104위에 머물렀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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