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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세계新’ ,하뉴 유즈루 국제무대 완벽 각인
입력 2014-02-14 09:46 
일본 피켜스케이팅의 신성 하뉴 유즈루(20)가 남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을 받아내며 세계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 시켰다.
하뉴 유즈루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남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치며 101.4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101.45점은 올림픽은 물론 국제대회를 통틀어 역대 최고 쇼트프로그램 점수다. 남자 피겨무대에서 ‘쇼트프로그램 100점은 누구도 넘지 못한 장벽이었다.
하뉴는 이날 개인 쇼트에서 첫 점프인 쿼드로풀 토루프(4회전 점프)에 이어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 트리플 러츠,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을 모두 성공시켜 가산점을 받았고, 스핀과 스텝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기술 점수(TES)는 54.84점을 받았고 예술 점수(PCS)는 46.61점을 기록했다.
국내 피겨 팬들에게도 김연아의 옛 코치 브라이언 오서(캐나다)의 지도를 받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말끔한 외모, 지난해 12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역대 최고점인 99.84점을 받았다는 점이 어우러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날 101.45점이라는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유즈루는 전세계 피겨팬들에게도 자신의이름을 확실하게 알렸다. 20살이라는 나이로 평창동계올림픽은 물론 이후의 올림픽에서도 메달이 기대되는 새로운 올림픽 스타 하뉴 유즈루의 프리프로그램은 15일 펼쳐질 예정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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