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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리베라 고향 파나마에서 시범 경기
입력 2014-02-14 06:43 
마리아노 리베라의 소속팀 뉴욕 양키스가 리베라의 고향 파나마에서 시범경기를 치른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의 고향 파나마에서 시범경기를 치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양키스와 마이애미 말린스가 오는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 일간 파나마 시티의 로드 크류 스타디움에서 시범경기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레전드 시리즈로 명명된 이번 경기는 리베라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경기로, 일정 등 세부사항을 확정한 뒤 이날 공식 발표됐다.
리베라는 나의 팀 뉴욕 양키스가 내 고향에서 경기하는 것은 평생의 꿈이었다. 이번 경기가 파나마의 어린 선수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고향에서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리게 된 소감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경기가 파나마에서 열리는 것은 1947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1946년에는 뉴욕 양키스가 파나마에서 훈련을 하며 파나마 프로리그 올스타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1947년에는 양키스와 브루클린 다저스가 카리브해 지역 순회 투어의 일환으로 파나마에서 시범경기를 가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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