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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박승희, 억울한 동메달…누리꾼, 영국 선수에 ‘분노’
입력 2014-02-13 22:50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박승희가 13일 500m 결승전 후 아쉬운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누리꾼들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넘어진 박승희(22·화성시청)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승희는 13일(한국시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54초207을 기록, 동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중국의 리 지안루(45초263), 은메달은 이탈리아의 폰타나 아리아나(51초250)이 차지했다.
박승희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1위로 레이스를 이어갔지만 뒤따르던 영국의 크리스티 엘리스에 밀려 넘어지고 말았다. 박승희는 일어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레이스를 펼쳤다. 넘어지지 않았다면 금메달을 딸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누리꾼들은 ‘엘리스 혼자 넘어졌어야 하는 것 아니냐 ‘결승전을 다시 했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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