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돈이 되는 뉴스] "신생아 질환, 보험으로 대비하세요"
입력 2014-02-13 20:00  | 수정 2014-02-16 10:46
【 앵커멘트 】
최근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며 조산아나 각종 질환을 지닌 신생아가 늘고 있습니다.
막상 이런 일이 닥치면 충격도 크겠지만, 병원비도 상당히 부담스러울 텐데요.
이런 위험을 보장하는 태아보험이 인기라는데, 최인제 기자가 어떤 상품이 있고, 또 어떻게 가입하는 게 좋을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병원에 있는 신생아 집중 치료실입니다.

갓 태어난 아기가 힘겹게 숨을 쉬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이곳 병동에서는 조산아를 30명까지 치료할 수 있는데요. 최근 들어선 병실 가동률이 90%에 이를 정도로 신생아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기형으로 태어난 신생아 수는 매년 증가하며 2005년 이후 연평균 15%씩 급증했습니다.

▶ 인터뷰 : 곽동욱 / 제일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 "산모의 나이가 아무래도 최근 증가하다 보니까 (또) 환경호르몬 등 이런 것들이 분명히 원인이 될 순 있다고…."

이처럼 조산아나 선천성 질환이 있는 신생아가 늘자 태아보험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가령 태아보험에 가입해 매달 4만 원부터 7만 원을 내면 각종 암부터 중증질환 수술비와 입원 의료비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권호원 / 동양생명 지점장
- "가족력이 있거나 일반적으로 그런 질병이 의심됐을 때 생명보험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고, 잦은 통원치료가 예상되거나 그런 경우가 걱정되면 손해보험 상품을…. "

다만, 태아보험은 대체로 임신 이후 22주 이내에 가입해야 선천성 질환에 대한 보장이 가능합니다.

실제 보험 가입 땐 먼저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고, 가급적 사은품보다는 보장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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