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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태극전사 13일, 女쇼트트랙 두 번째 금 캔다
입력 2014-02-13 18:51 
13일(현지시간) 소치 해안클러스터 올림픽파크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소치동계올림픽 대회 7일차,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을 내세워 두 번째 금맥을 뚫는다.
심석희(17·세화여고)와 박승희(22, 화성시청)가 이상화(25·서울시청)의 금빛바톤을 이어받는다.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심석희는 13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500m 8강전에 출전한다. 주종목은 아니지만, 절대강자 왕멍(중국)이 대회에 불참하는 만큼 메달까지 노려볼만 하다. 박승희는 외신들로부터 심석희보다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500m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김아랑(19·전주제일고)도 함께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신다운(21·서울시청)과 이한빈(26․성남시청)은 13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쇼트트랙 남자 1000m예선에서 1500m 노메달의 아쉬움을 씻고 명예설욕을 노린다. 앞서 전략 종목인 쇼트트랙 1500m에서 미끄러진 신다운은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안)와 한 조에 편성돼 예선부터 맞붙게 됐다. 예선은 32명의 선수가 8조로 나뉘어 레이스를 하는데 상위 1,2위에게 8강 진출권이 주어지는 방식이기에, 정면승부가 불가피하다.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산증인 이채원(33·경기도체육회)은 오후 7시부터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여자 10km 클래식 부문에 출전해, 상위 순위권 진입을 노린다.
이어 오후 8시 31분에는 김윤재(24·성남시청), 박세영(21·단국대), 이호석(28·고양시청), 신다운, 이한빈으로 구성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5000m 계주 준결승에 출전한다.
8일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km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던 이인복(30‧포천시청)은 오후 11시 열리는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20km종목에 중위권 진입을 목표로 나선다.
14일 자정에는 1승 2패의 성적을 기록 중인 여자컬링 대표팀이 러시아와 라운드 로빈 세션 6를 치른다. 상위권 진입을 위해 개최국 러시아를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14일 오전 1시 15분에는 박진용(21), 조정명(21, 이상 대한루지연맹) 김동현(23·용인대), 성은령(22ㆍ용인대)의 남녀 루지 대표팀이 모두 출전해 단체계주 경기를 치른다.

▷대회 7일차, 13일(목) 일정
▲19:00 쇼트트랙 여자 개인 500m - 심석희, 박승희, 김아랑
▲19:00 쇼트트랙 남자 개인 500m - 신다운, 이한빈, 안현수(빅토르 안)
▲19:00 크로스컨트리 여자 10km 클래식 - 이채원
▲20:31 쇼트트랙 남자 단체 5000m 계주 준결승 -김윤재, 박세영, 이호석, 신다운, 이한빈
▷14일(금) 일정
▲00:00 여자컬링 라운드 로빈 세션 6 러시아전 - 여자컬링 대표팀
▲01:15 루지 단체계주 -박진용, 조정명, 김동현, 성은령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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