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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손호준 “해태와 정반대 캐릭터…부담은 없다”
입력 2014-02-13 16:36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남우정 기자] ‘태양은 가득히 손호준이 ‘응답하라 1994 속 캐릭터인 해태와 관련된 심경을 밝혔다.

1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리모스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제작발표회에 배우 윤계상, 한지혜, 조진웅, 김유리, 김영철, 손호준이 참석했다.

이날 손호준은 시청자들에게 전작의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 잡혀 있다. 전혀 다른 캐릭터를 어떻게 보여주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손호준은 지난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tvN ‘응답하라 1994에 해태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밝은 인물인 해태를 연기했던 손호준은 ‘태양은 가득히에서 한영원(한지혜 분)의 이복동생인 한영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게 됐다. 서자인 한영준은 진심으로 가족의 사랑을 바라는 외로운 인물.

그는 ‘응사에서 보여줬던 해태는 내 속에 있는 밝음을 꺼내려 했던 작품”이라며 한영준은 내 안에 있는 외로움과 쓸쓸함, 어두움을 꺼내면 될 것 같다. 큰 부담은 없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다이아몬드를 둘러싸고 일어난 총기 살인사건으로 인해 아버지는 물론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의 지독한 인연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17일 첫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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