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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세청, 마이클잭슨 유족에 7600억 세금폭탄
입력 2014-02-13 15:22 
미국 연방 국세청이 2009년 사망한 가수 마이클 잭슨의 유족에게 7000억 원이 넘는 세금을 통보했다. 사진=마이클잭슨 공식홈페이지
[MBN스타 박정선 기자] 미국 연방 국세청이 2009년 사망한 가수 마이클 잭슨의 유족에게 7000억 원이 넘는 세금을 통보했다.

12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연방 국세청이 최근 마이클 잭슨의 유족들에게 7억200만 달러(약 7640억 원)의 세금이 밀려있다고 통보했다.

미국 국세청은 5억 500만(5839억 원) 달러의 세금과 벌금 1억 9700만 달러(약 2090억 원)가 밀려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이클 잭슨의 유산 관리인은 미국 연방 조세심판법원에 잭슨이 사망 당시 남긴 재산은 700만 달러(약 74억 3000만원)정도라고 보고했지만, 국세청은 11억 2500만 달러(약 1조 2000억 원)라고 평가했다.

미국 국세청은 유산 관리인의 소득 신고가 부정확하며, 이에 따라 누락 신고액의 20%를 매기는 통산 벌금액의 2배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미국 국세청의 세금은 마이클 잭슨의 초상권에서 나온 수입에서 비롯됐다. 유족들은 잭슨의 초상권 수입을 2105달러(약 214만원)라고 신고했지만, 국세청은 4억 3426만 4000달러(약 4600억 원)로 평가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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