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케리 장관 오늘 방한…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 논의
입력 2014-02-13 14:00  | 수정 2014-02-13 14:59
【 앵커멘트 】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1박2일 일정으로 오늘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우리 정부와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난해 4월 방한 이후 열 달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합니다.

케리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회담의 중심 주제는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가 될 전망입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아직 보이지 않는 만큼 대화에서 언제든 도발로 돌아설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사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지난 5일)
- "케리 장관은 북한 위협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케리 장관은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한 미국 측 입장을 전달하고, 우리 정부와 대응 방안을 협의할 전망입니다.

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4월 방한 일정을 공식적으로 전달하고, 정상회담 의제도 미리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과거사 도발을 비롯한 한일 관계도 논의될 가능성이 큽니다.

케리 장관의 이번 아시아 순방에는 일본이 빠져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미국의 불만을 나타낸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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