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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세계경제, 유로 경기부진 완화·신흥국 성장세 약화"
입력 2014-02-13 11:19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로지역 경기부진이 완화된 반면 신흥국 일부 국가의 성장세는 다소 약화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평했다.
국내경제는 내수관련 지표가 일시 부진했으나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며 경기가 추세치를 따라 회복세를 지속했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50세 이상 연령층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늘어났다.
향후 GDP갭은 당분간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하겠으나 그 폭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GDP갭이란 잠재GDP(물가상승률을 가속화시키지 않으면서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능력)와 실질GDP의 격차를 말한다. GDP갭이 플러스이면 실질GDP가 잠재GDP를 초과하는 인플레이션 갭 상태를 의미한다.

반대로 GDP갭이 마이너스이면 경기 침체가 일어날 가능성이 큼을 뜻한다.
한편 이날 금통위는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2월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지난해 5월, 7개월 만에 2.50%로 인하한 바 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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