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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샤니 데이비스 3연패 불발…美언론도 충격
입력 2014-02-13 01:22  | 수정 2014-02-13 01:4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얼음위 흑색탄환 샤니 데이비스(32․미국)의 올림픽 3연패가 불발되자 미국 언론도 충격에 빠졌다.
미국 ‘CBS스포츠'는 샤니 데이비스의 올림픽 3연패 실패에 충격이라는 표현과 함께 누구도 이루지 못한데는 이유가 있다‘라는 제목을 달았다. 데이비스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9초12로 결승선을 통과, 전체 8위에 그쳤다.
이에 CBS스포츠는 "올림픽 역사상 누구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부문에서 3연패를 해낸 적이 없다"며 "8년 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란 어려운 법"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데이비스에게는 분명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이번 올림픽에서 나온 놀라운 결과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데이비스가 1500m에서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6년 토리노올림픽과 2010년 밴쿠버올림픽 1500m에서 모두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밴쿠버대회 1000m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모태범은 1분9초37로 12위에 머물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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