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노원구, 강북구 등 동북3구에 올 상반기에만 아파트 6개 단지 3667가구가 신규 분양된다. 이는 최근 3년간 이 지역 분양물량(1458가구)의 2.5배에 달하는 공급량이다.
이 지역에는 2011년 성북구에만 430가구, 2012년에는 노원구 283가구와 성북구 440가구만이 분양됐다. 작년에는 노원구 234가구와 강북구 71가구만이 공급됐을 뿐이다. 전세금 상승도 높은 청약률을 예상하는 원인이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금(전세가율ㆍ1월 기준)은 성북구가 69.7%, 노원구가 63.0%, 강북구가 62.8%로 모두 서울 평균 62.1%를 웃돌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12일 "통상적으로 주택 공급이 3년 이상 공백기를 나타내는 지역은 매물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며 "동북3구는 세입자들의 매수세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6개 단지가 모두 이미 생활편의시설과 교통인프라 등이 잘 갖춰진 재개발구역인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코오롱글로벌은 다음달 돈암동 535 일대에 '돈암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과 2016년 완공 예정인 우이~신설 간 경전철 '아리랑고개역(가칭)'이 가깝다. 단지는 지상 16층, 10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113㎡, 총 629가구로 일반분양은 257가구다.
인근 돈암동 13-7에는 금호건설이 돈암5구역을 재개발한 '돈암어울림' 490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87가구다.
한화건설은 5월 정릉동 정릉10구역을 재개발한 '정릉 꿈에그린' 348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20층 8개동으로, 전용면적 51~109㎡에 14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6월에는 GS건설이 보문동6가 보문3구역을 재개발한 '보문 자이(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6호선인 창신역에 가깝다. 지상 19층 총 1186가구로, 공급면적 45~121㎡에 일반분양은 493가구다.
노원구에서는 SK건설이 월계3구역을 재개발한 '꿈의 숲 SK뷰'를 4월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 총 504가구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8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강북구에서는 롯데건설이 미아4구역을 재개발한다. 전용 59~95㎡ 총 510가구 규모로, 25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과 '북서울 꿈의 숲' 공원에 가깝다.
[진영태 기자]
이 지역에는 2011년 성북구에만 430가구, 2012년에는 노원구 283가구와 성북구 440가구만이 분양됐다. 작년에는 노원구 234가구와 강북구 71가구만이 공급됐을 뿐이다. 전세금 상승도 높은 청약률을 예상하는 원인이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금(전세가율ㆍ1월 기준)은 성북구가 69.7%, 노원구가 63.0%, 강북구가 62.8%로 모두 서울 평균 62.1%를 웃돌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12일 "통상적으로 주택 공급이 3년 이상 공백기를 나타내는 지역은 매물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며 "동북3구는 세입자들의 매수세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6개 단지가 모두 이미 생활편의시설과 교통인프라 등이 잘 갖춰진 재개발구역인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인근 돈암동 13-7에는 금호건설이 돈암5구역을 재개발한 '돈암어울림' 490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87가구다.
한화건설은 5월 정릉동 정릉10구역을 재개발한 '정릉 꿈에그린' 348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20층 8개동으로, 전용면적 51~109㎡에 14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6월에는 GS건설이 보문동6가 보문3구역을 재개발한 '보문 자이(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6호선인 창신역에 가깝다. 지상 19층 총 1186가구로, 공급면적 45~121㎡에 일반분양은 493가구다.
노원구에서는 SK건설이 월계3구역을 재개발한 '꿈의 숲 SK뷰'를 4월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 총 504가구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8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강북구에서는 롯데건설이 미아4구역을 재개발한다. 전용 59~95㎡ 총 510가구 규모로, 25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과 '북서울 꿈의 숲' 공원에 가깝다.
[진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