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옐런 "기존 양적완화 축소 정책 유지"
입력 2014-02-12 07:01  | 수정 2014-02-12 08:11
【 앵커멘트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신임 의장이 기존의 양적완화 축소를 지속하고 초저금리 기조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세계 증시는 옐런 발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달 초 미국 연방준비제도 사상 첫 여성 의장으로 취임한 재닛 옐런.

취임 이후 가진 첫 공식석상에서 연준이 기존에 추진하던 통화정책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옐런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 청문회 증언을 앞두고 배포한 사전 답변서에서, 벤 버냉키 전 의장의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경제 상황이 개선세를 지속할 경우 채권 매입 규모를 줄이기 위한 추가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제가 경기 부양책을 후퇴시킬 만큼 충분히 강해지고 있고, 성장을 더 견인하기 위해 금리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는 버냉키 전 의장의 관점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신흥국 위기 등이 미국의 경제 전망에 심각한 위험을 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주요증시는 옐런의 저금리 기조 유지 발언에 힘입어 상승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 나스닥지수 모두 1% 넘게 올랐고,

유럽의 주요 증시 역시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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