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컬링 규칙'
사상 첫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첫 승을 거뒀습니다.
세계랭킹 10위의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일본(세계랭킹 9위)과 예선 1차전을 가졌습니다.
컬링은 둥글고 납작한 '스톤'을 굴려 '하우스'라 불리는 상대 표적 안에 넣어 득점을 하는 경기로, 가장 작은 표적인 '버튼'에 가장 가까이 붙일수록 승리에 가까워집니다.
한국과 일본은 초반부터 서로 불꽃 튀는 기싸움을 벌이다 상대 스톤을 밀어내는 테이크아웃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열띤 대결을 펼쳤습니다.
한국은 6엔드부터 대역전에 성공했고 서로 3개씩의 스톤을 표적(하우스) 안에 남겨둔 가운데 일본은 마지막 투구에서 신중을 기했습니다.
그러나 ‘베테랑 오가사와라의 투구는 힘이 약해 실투로 이어진 반면 한국은 주장 김지선(스킵)의 정확한 투구로 3점을 획득했습니다.
한국은 3-4에서 7-5로 경기를 뒤집으며 대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한국은 9엔드까지 10-7로 앞섰고 일본은 마지막 스킵에 실패해 경기는 12-7로 한국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네티즌들은 "컬링 규칙, 복잡하네" "컬링 규칙, 승리 축하해요!" "컬링 규칙, 여자 컬링팀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