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파트 가격 담합 '여전'
입력 2007-01-18 13:17  | 수정 2007-01-18 15:01
아파트값 담합 행위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가 이번 다섯번째로 실시한 조사 결과 모두 35개 아파트 단지에서 담합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최인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건설교통부가 이번 조사로 확인한 담합 아파트 단지는 신고가 접수된 171곳 가운데 35곳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곳, 인천과 경기가 각각 8개곳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주로 강북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들이 담합에 가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북지역에서만 번동 오동공원현대홈타운과 노원구 중계동 중앙하이츠 1차, 하계동 삼익선경, 월계동 서광, 도봉구 도봉동 한신, 동아에코빌 등 모두 17곳에 이릅니다.


인천에서는 계양구 계산동 현대와 용종동 동아, 남동구 만수동 벽산, 부동구 부평동 대우 등 8개 단지입니다.

경기에서는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달빛마을 2단지 부영, 양주시 상숭동 GS자이 4단지, 시흥시 은행동 대우 4차 등이 담합 아파트로 적발됐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 서울시 중계동 중앙하이츠 1차, 도봉동 한신, 이문동 현대 등 3곳은 2번 이상 담합이 확인됐습니다.

건교부는 이번에 적발된 아파트 단지들은 실거래가 공개와 국민은행 시세정보 등을 8주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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