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
소치 동계올림픽이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이 10일 저녁 10시(한국시간)에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500m 레이스에 출전합니다.
이날 모태범은 네덜란드 멀더, 미국 샤니 데이비스, 일본 나가시마 게이치 등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칩니다.
모태범은 1차 레이스를 마친 뒤, 11시 55분부터 시작하는 2차 레이스에 나섭니다.
2차 레이스는 1차 성적 역순으로 진행되며, 메달 색깔은 새벽 1시 이후 결정될 전망입니다.
현재 미국 언론은 모태범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웹진인 블리처리포트는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 모태범은 소치 올림픽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라며 그는 지난해 12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에서 34초876을 기록해 일본 가토 조지를 0.002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태범은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금메달 후보 설문조사에서도 53.5%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은메달 후보로는 2010 벤쿠버올림픽 1,000m 금메달리스트 샤니 데이비스(20.9%), 동메달 후보는 미첼 멀더(16.3%)가 뒤를 이었습니다.
네티즌들은 "모태범, 모태범 선수 파이팅!" "모태범, 금메달 꼭 따세요!" "모태범, 평소처럼만 하면 금메달 딸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