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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141.51점’ 리프니츠카야, 쇼트 이어 프리까지 1위
입력 2014-02-10 02:26  | 수정 2014-02-10 02:29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러시아의 ‘기대주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가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금메달 사냥에 앞장섰다.
리프니츠카야는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 71.69점, 예술점수 69.82점을 받아 합계 141.51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날 피겨 단체전 쇼트프로그램에서 리프니츠카야는 72.90점으로 1위를 기록해 팀 포인트 10점을 받았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선두로 나선 리프니츠카야는 추가로 팀 포인트 10점을 더했다.
영화 '쉰들러리스트 OST'에 맞춰 표정으로 감정연기까지 펼쳤다. 리프니츠카야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르프에 이어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유연성이 돋보였던 무대였다. 리프니츠카야는 가볍게 트리플 플립을 성공시킨 후 더블 악셀-트리플 루프-트리플 살코까지 가볍게 풀어나갔다. 마지막 트리플 럿츠의 착지가 불안했으나 실수에 흔들리지 않고 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연결시켰다.
한편 미국의 그레이시 골드가 올 시즌 최고 점수 129.38점을 받으며 2위를 기록했다. 3위에는 이탈리아의 발렌티나 마르께이(112.51점)가 올랐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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