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북한의 오락가락 행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산가족들에게 상처를 주지 말라고 하자, 북한 매체는 남한 정부가 이산가족의 아픔을 운운할 체면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지난 7일, 중앙통합방위회의)
- "북한은 또다시 이산가족들의 가슴에 큰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곧바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남한 정부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운운할 체면이 없다며, 속에 깊숙이 품은 칼부터 꺼내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깨지 않도록 미국과 조율하고 보수언론의 보도를 자제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한미 양국은 조만간 북한에 연합훈련 계획을 통보할 예정이어서 이산가족 상봉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우리 측 실무점검단은 지난 7일 방북해 상봉 행사를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금강산에는 42명이 머무르고 있으며, 오는 15일 선발대가 들어가기 전까지 시설 점검과 보수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어제 일부 귀환한 점검단은 현지에 많은 눈이 내렸지만,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시설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북한 측의 반응도 우호적이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북한의 오락가락 행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산가족들에게 상처를 주지 말라고 하자, 북한 매체는 남한 정부가 이산가족의 아픔을 운운할 체면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지난 7일, 중앙통합방위회의)
- "북한은 또다시 이산가족들의 가슴에 큰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곧바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남한 정부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운운할 체면이 없다며, 속에 깊숙이 품은 칼부터 꺼내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깨지 않도록 미국과 조율하고 보수언론의 보도를 자제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한미 양국은 조만간 북한에 연합훈련 계획을 통보할 예정이어서 이산가족 상봉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우리 측 실무점검단은 지난 7일 방북해 상봉 행사를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금강산에는 42명이 머무르고 있으며, 오는 15일 선발대가 들어가기 전까지 시설 점검과 보수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어제 일부 귀환한 점검단은 현지에 많은 눈이 내렸지만,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시설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북한 측의 반응도 우호적이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