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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데 24점’ 삼성생명, 하나외환 꺾고 3연패 탈출
입력 2014-02-08 21:56 
샤데가 24점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힘겹게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생명은 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부천 하나외환에 75–72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3연패에서 벗어나며 10승 15패로 4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하나외환은 6승18패가 됐다.
외국인 선수 샤데 휴스턴은 24점, 이미선이 20점을 기록했다. 하나외환은 김정은이 22점, 이파이가 20점을 넣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하나외환은 김정은과 이파이를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2쿼터부터 샤데와 이미선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대등하게 끌고 갔다.
두 팀은 4쿼터 마지막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경기종료 50초 전 샤데의 중거리슛으로 2점 앞서갔다. 하지만 하나외환은 경기종료 35초 전 이파이가 자유투 2개를 집어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이후 한 차례 씩 공격을 실패했고 결국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삼성생명은 정아름의 3점슛과 김한별, 샤데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종료 1분 30여초 전 74-69로 앞섰다. 하나외환은 허윤자의 미들슛과 김정은의 자유투 1득점으로 경기 종료 51초를 앞두고 2점차로 뒤쫓았다.
삼성생명은 김계령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샤데의 자유투로 3점차로 도망갔다. 하나외환은 마지막 공격에서 김정은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외면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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