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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美 코센버그, 첫 金 주인공
입력 2014-02-08 19:07  | 수정 2014-02-08 19:39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세이지 코센버그(미국)였다.
코센버그는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93.50점으로 91.75점의 스탈레 샌드베크(노르웨이)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코센버그는 1차 시기에서 빼어난 실력을 뽐내며 다른 11명의 선수를 압도했다.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총 6명의 심판으로부터 558점을 받았다. 최고점(94점)과 최저점(90점)을 제외한 총점의 평균인 93.50점이었다. 1차 시기 2위인 제이미 니콜스(영국)가 85.50점이었으니 격차는 상당히 컸다.
슬로프스타일 경기는 1,2차 시기를 펼친 뒤 가장 높은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 코센버그는 2차 시기에서 83.25점에 그쳤으나 1차 시기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자리는 바뀌지 않았다.

샌드베크는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은메달을 땄다. 1차 시기에서 27.00점으로 12명 가운데 11위에 그쳤던 샌드베크는 2차 시기에서 91.75점으로 2위로 뛰어올랐다.
마크 맥모리스(캐나다)는 88.75점으로 스벤 토르그렌(스웨덴, 87.50점)을 1.25점 차이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땄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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