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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아산 윤 할머니 살인사건, 범인의 흉기가 말하는 것은?
입력 2014-02-07 21:17 
궁금한 이야기 Y.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아산 윤 할머니 살인사건에 대해 소개된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MBN스타 대중문화부]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아산 윤 할머니 살인사건에 대해 소개된다.

7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는 아산 윤 할머니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2달 후에 밝혀진 놀라운 사실에 대해 공개한다.

지난해 11월 9일 오전 6시께, 아산에 사는 김순자(가명) 할머니 집에 침입하여 6만 원을 뺏은 혐의로 피의자 석 씨가 구속됐다. 두 달 전 일만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 떨린다는 김순자 할머니. 푹 눌러 쓴 모자에 마스크, 그리고 30cm 회칼을 든 그는 해칠 생각 없으니 돈만 내놓으라며 위협했다고 한다. 할머니는 두렵지만 6만 원과 함께 그를 타일러서 돌려보냈고 상황을 목격한 이웃주민 신고에 석 씨는 결국 검거됐다.

하지만 6만 원 강도범, 석 씨가 참으로 수상했다. 이유는, 지난해 3월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방영된 적 있는 ‘아산 윤 할머니 사건의 용의자와 석 씨의 수법이 비슷했던 것. 당시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갑자기 사라진 윤 할머니와 오매불망 딸을 기다리는 노모의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윤 할머니 집안 곳곳 남겨진 혈흔은 단순 실종이 아니라 범죄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방송한 바 있다.

사건이 일어난 지 2달 후,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바로 윤 할머니 사건 용의자와 석 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것이다.

그제야 윤 할머니를 살해하고 정화조에 유기했음을 자백한 그는 돈 때문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죄를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를 알고 지내던 마을 주민들은 다른 말을 했다. 평소 예의 바르고, 보통 직장인보다 많은 돈을 벌었던 그가 돈 때문에 범행을 절대 그럴 리 없다며 믿기 힘들어했다고.

게다가 석 씨는 윤 할머니를 살해했을 때보다 한층 진화된 범행도구로 김순자 할머니 앞에 나타났다. 과연 그의 범행도구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 걸까.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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