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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우리은행 꺾고 4연승 휘파람
입력 2014-02-07 21:08 
청주 KB가 춘천 우리은행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가 춘천 우리은행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KB는 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서 국내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73-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KB는 4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더욱 벌리며 3위권 이내의 순위를 공고히 지켰다.
KB는 강아정이 15득점, 변연하가 13득점, 커리가 12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정미란은 4쿼터 결정적인 3점슛 2방으로 우리은행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1쿼터 3점슛 4개 포함 외곽슛을 연달아 림에 꽂아넣은 KB가 23-13으로 넉넉하게 앞섰다. 우리은행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2쿼터 임영희의 맹활약으로 2쿼터 중반까지 근소한 차로 KB에 따라붙었다. 결국 우리은행은 2쿼터 종료 직전 터진 박혜진의 3점슛으로 1점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3쿼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우리은행이 노엘 퀸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B는 마리사 콜맨의 자유투 성공과 김수연의 골밑 득점을 묶어 재역전을 한 이후 콜맨의 쐐기 4득점으로 49-45로 앞서면서 3쿼터를 마쳤다.
팽팽하던 경기 승부의 추는 4쿼터 초반부터 KB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김수연과 커리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KB는 4쿼터 중반까지 넉넉하게 점수차를 벌리며 스코어를 유지했다. 기세를 탄 KB는 정미란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경기의 흐름을 완벽하게 가져왔다.
그대로 점수차를 지킨 KB는 결국 우리은행을 꺾고 연승을 이어갔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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