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건 전 총리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제 관심은 고 전 총리 지지자들이 어디로 옮겨갈 지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시장이 일단 수혜자로 꼽히는데, 정치권은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단 고 전 총리 지지표는 한나라당, 특히 이명박 전 서울시장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의 조사 결과 가장 많은 30.6%가 이명박 전 시장 쪽으로 이동했고, 16.2%가 박근혜 전 대표로, 7.1%가 손학규 전 지사로 이동했습니다.
문화일보의 조사도 고건 지지층 68%가 한나라당으로 이동한 가운데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은 고 전 총리와 비슷한 성향의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 전 총리를 지지했던 민주당 신중식 의원은 손 전 지사가 신당에 참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등 범여권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손 전 지사는 탈당 의사가 전혀 없다며 여당행 소문을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제가 벽돌인가? 어떻게 빼서 넣나. 저는 좋은 뜻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한나라당으로 안고 끌고 국민들이 한나라당에 대한 신뢰를 더 할 수 있도록 더 큰 한나라당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다."
여권 후보 중에는 '지지할 후보가 없다' 또는 '모른다'는 부동층이 여전히 우세했습니다.
다만 고 전 총리와 지역적 기반이 겹쳤던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한성원 / 기자
-"고 전 총리의 낙마로 대선 구도의 변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이에 따른 대선후보들의 득실 계산이 복잡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명박 시장이 일단 수혜자로 꼽히는데, 정치권은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단 고 전 총리 지지표는 한나라당, 특히 이명박 전 서울시장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의 조사 결과 가장 많은 30.6%가 이명박 전 시장 쪽으로 이동했고, 16.2%가 박근혜 전 대표로, 7.1%가 손학규 전 지사로 이동했습니다.
문화일보의 조사도 고건 지지층 68%가 한나라당으로 이동한 가운데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은 고 전 총리와 비슷한 성향의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 전 총리를 지지했던 민주당 신중식 의원은 손 전 지사가 신당에 참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등 범여권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손 전 지사는 탈당 의사가 전혀 없다며 여당행 소문을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제가 벽돌인가? 어떻게 빼서 넣나. 저는 좋은 뜻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한나라당으로 안고 끌고 국민들이 한나라당에 대한 신뢰를 더 할 수 있도록 더 큰 한나라당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다."
여권 후보 중에는 '지지할 후보가 없다' 또는 '모른다'는 부동층이 여전히 우세했습니다.
다만 고 전 총리와 지역적 기반이 겹쳤던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한성원 / 기자
-"고 전 총리의 낙마로 대선 구도의 변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이에 따른 대선후보들의 득실 계산이 복잡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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